휴젤, 시장기대치 웃도는 깜짝 실적-NH

by박형수 기자
2017.04.28 07:59:4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휴젤(145020)에 대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46억원, 영업이익 258억원, 순이익 20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3%, 194.0%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17.1%, 28.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8.4%를 기록하며 이익률도 사상 최고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6%, 44.1% 웃돌았다”며 “보툴렉스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급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늘었다”며 “러시아 매출은 올 2월부터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필러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다”며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제재 조치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예정대로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