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후, 화장품 업체 인수 소식에 강세

by이명철 기자
2015.10.19 09:16:0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후(066430)가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인수를 통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신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25% 456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5거래일째 상승세다. 장 초반에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4~15일에도 중국 호재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중국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합자회사 설립 추진에 이어 화장품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14일 중국 동발전자과학기술 유한주식공사 및 단동 홍룬로봇과학기술 유한공사와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를 위한 중국 합자회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16일에는 장 종료 후 사업다각화를 위해 로얄그리인코리아 주식 10만2000주를 48억원에 현물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후 소유지분은 51%가 되는 사실상 인수 절차다. 이 회사는 화장품 제조와 수출입 유통 판매를 맡아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