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5.09.08 09:23:56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림산업(000210) 건설사업부·대림코퍼레이션·고려개발(004200)·삼호(001880) 등 4개 관계사 신입사원 총 15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세부 모집 분야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경우 토목·건축·플랜트 사업관리·플랜트 설계·재무·안전 등 12개 분야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전기/통신과 기계/설비 등 3개 분야, 고려개발은 건축·토목·경영 등 5개 분야, 삼호는 건축·토목·경영 등 7개 분야로 이뤄졌다.
대림그룹은 이번 공채부터 선발 과정 전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직무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서류 전형에서는 해외 경험, 공모전, 동아리 활동 등 스펙 항목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는 직무 관련 경험을 적는 식으로 변경했다. 인·적성 검사에는 직무별 적성 검사 항목을 반영하고, 면접 전형의 경우 직무 지식을 평가하는 면접을 없애는 대신 역량 면접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입사원 지원서는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 대림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daelim.co.kr)에서 받는다. 인·적성 검사는 다음달 9일 실시하고, 이후 1차 실무진과 팀장 면접, 2차 경영진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를 결정한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놓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 친화력을 지닌 인재를 선호한다”며 “문제 해결, 소통, 팀워크 등 실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역량에 충실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