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독, 나흘째 강세…바이오 사업 가치 재평가

by임성영 기자
2015.04.10 09:08:4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독(002390)이 나흘 연속 강세다. 바이오 사업가치가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7분 현재 한독은 전일대비 5.52% 상승한 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부문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리레이팅되고 있다”며 “제넥신 대주주로서의 가치와 자체 개발중인 바이오 의약품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닉신 지분가치는 제넥신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지속형 인성장 호르몬에 대한 공동권리를 보유함으로써 더욱 빛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 1상이 진행중인 희귀질환 치료제용 바이오의약품인 HL2351 등의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실적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신규도입하는 당뇨병 치료제인 테넬리아의 본격 한매 표과 및 한독·테바와 제넥신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실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해 기준 약 78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한 한독·테바와 제넥신은 판매 품목 증가와 제품개발 완료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지분법 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