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3.18 08:33: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클라라(29)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의 이규태(66) 회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뉴스를 통해 클라라 측이 건넨 녹취록을 요약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은 지난 8월 클라라가 전 소속사 위약금과 폴라리스와의 계약 문제로 마찰을 빚을 당시 클라라에게 “(모 연예인도)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 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젠 방송 다 막았잖아? 응?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내가 화가 나면 너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회장은 자신이 중앙정보부 출신이라며 클라라를 감시하고 있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에 클라라는 공포심을느꼈으며 추후 협박·무고로 이 회장을 형사고소할 때 이를 증거로 제출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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