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7.07 09:21:0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은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2억5000만 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은 “막 태어난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은 이후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 74명의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했다.
에쓰오일은 수술비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담도폐쇄증 환아 가족을 제주도로 초청해 햇살나눔 캠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사진동호회원들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앨범을 제작해 주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생아 희귀질환인 담도폐쇄증은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