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판매왕' 한자리에

by김형욱 기자
2014.03.09 15:04:51

같은 날 우수 판매사원 격려행사 열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의 ‘판매왕’이 각기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는 지난 7~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해 우수 판매사원을 시상하는 현대차 ‘2014 탑클래스 가족의 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도 같은 날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2014 기아 스타어워즈’를 열었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7일 밤 열린 ‘2014 기아 스타어워즈’에 참석한 지난해 우수 판매사원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현대차 탑클래스의 밤에는 지난해 426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현대차 판매왕에 오른 현대차 충남 공주지점의 임희성(41) 차장을 비롯해 지난해 120대 이상 판매실적을 올린 ‘탑클래스’ 191명과 그 가족 380여 명이 참석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어려운 내수 시장 환경에서 판매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판매직원과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참가자를 격려했다.



같은 날 열린 ‘2014 기아 스타어워즈’에도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서울 망우지점 정송주(44세) 부장을 비롯해 우수 판매사원과 그 가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정송주 부장은 지난해 총 352대를 판매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참가자에 “모든 카마스터(판매사원)이 우리의 대표 선수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온 힘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009년, 2006년부터 우수 판매사원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이 시상식을 열고 있다.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7일 밤 열린 ‘2014 탑클래스 가족의 밤’에서 지난해 우수 판매사원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