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11.12 09:59:5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연구의 핵심인 신경세포 재생 기술에 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과 관련해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특허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에서 지난 2010년 취득한 특허권과 유사한 것”이며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의 연구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뇌졸중, 외상성 중추신경계 질환, 척수손상 질환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또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현대 의학으로 극복할 수 없던 많은 신경계 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로 줄기세포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관련 치료제 개발 시 중국 내에서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포스트는 연내에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초 ‘뉴로스템-AD’의 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