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트위터 활용 잘했다`..10만 팔로어 돌파

by함정선 기자
2012.04.10 10:28:05

`10만 팔로어, 20만 트윗` 돌파..홍보 넘어 고객불만 접수 창구로 활용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의 트위터 공식계정의 팔로어(친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KT(030200)는 트위터 공식계정인 `@olleh`의 팔로어가 10만명을 돌파하고 게재된 트윗(글) 수도 2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T의 이같은 기록은 미국의 통신사 AT&T의 3만7000 트윗과 버라이즌의 18만5000 트윗, T모바일의 6만 트윗 등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KT의 트윗 수는 일 평균 1000건의 트윗이 게재된 것으로 국내 최대 수준으로 손꼽힌다.

KT는 트위터를 홍보 기능에 집중해 사용하기보다 고객들의 불만을 직접 접수하고 바로 해결하는 실시간 고객상담 채널로 운영해 트위터 활성화를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올레 트위터에서는 15만개 이상(전체의 75%)의 트윗이 고객 상담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응대에 활용됐다. 이를 위해 KT는 소셜 통합 CS 프로그램인 `올레 소셜라이브`를 개설해 40여 명의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고객 문의사항의 99%를 평균 10~30분 사이에 응답하고 있다.

올레 소셜라이브는 올레 닷컴, 트위터, 페이스북을 막론하고 쪽지 등 간단한 절차로 CS 상담과 문의를 할 수 있는 소셜 특화 상담 시스템으로 작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편 KT는 10만 팔로어와 20만 트윗 돌파를 맞아 앞으로 트위터를 24시간 전문 상담사 체제로 운영하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담은 `10만 팔로어 전상서`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