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2.14 09:18: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코스피가 큰 폭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대형 IT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대 삼성전자(005930)가 2.30% 오르며 93만원대를 회복하고 있고 LG전자(066570)와 하이닉스(000660)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SDI(006400)와 LG디스플레이(034220)도 동반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계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CLSA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50%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 반도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률도 2%에 육박하고 있다.
진성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공정 전환 속도 둔화로 D램 공급이 시장 예상치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급 및 가격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