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형 기자
2010.05.26 09:51:45
LS 혁신 경영 행사 'LS I-Fair' 개최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S가 혁신을 통해 그린 사업 분야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입니다."
구자홍 LS회장이 미래 성장 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 I(Innovation)-Fair 2010'에서 이같이 말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의 기운이 조직 내에 넘쳐나도록 임직원 모두가 혁신을 즐기고 혁신의 메신저가 되라"고 당부했다.
'LS I-Fair 2010'은 열사간 혁신 성공 사례 공유와 지속적인 혁신 의지 고취 등을 위해 구 회장과 LS그룹이 역점을 두고 개최하는 행사.
'Smart, Open, Green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등 LS(006260) 최고경영진들과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각 사별 혁신팀과 혁신 담당 임직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LS전선의 '해양 및 솔루션 사업 성장기반 구축'과 E1의 '오렌지카드 도입을 통한 고객가치 증대'팀을 비롯한 국내외 10개팀의 혁신사례가 공유됐다.
LS전선의 '해양사업과 솔루션 사업 성장기반 구축'팀은 지난해 3300억원에 이르는 제주-진도간 해저케이블 수주 및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해양사업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전력분야 솔루션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LS산전(010120)도 '전기철도분야 E&M(Electric & Machinery) 신시장 진출' 등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성과를, E1은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발한 독자 보너스 카드인 '오렌지카드' 개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신규 회원 확보에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
LS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그룹 전체의 혁신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며 "LS의 G세대인 혁신 리더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