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01.18 09:59:24
15일 KT 주관 `아이폰 클래스` 열기
활용법 세세하게 알려줘..쇼옴니아는 `29일`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지난 15일 저녁 8시 서울 건국대학교 강의실. 30여명의 사람들이 샌드위치 하나로 저녁식사를 대신하며 공부에 열중이다.
이들은 무려 90대 1의 경쟁을 뚫고 `아이폰 클래스`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20대 대학생부터 30∼40대 직장인과 50대 주부들까지 다양하다. KT(030200)가 작년말부터 아이폰 시판에 나서면서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아이폰 클래스에는 애플코리아 직원이 강사로 나섰다. 강사의 첫 마디는 "아이폰은 휴대전화가 아닙니다. 휴대용 컴퓨터에 전화기능을 부과한 기기로 봐야 접근하기 편합니다"였다.
스마트폰은 더 이상 통화기능이 주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아이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강의 수준도 단순하지 않았다. 특히 사용자들이 가장 생소해 한다는 아이튠즈(i-tunes) 활용법 설명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아이폰으로 음악·동영상을 전송할 때 활용되는 자동동기화·수동관리법, 웹사이트(http://audiko.net)를 활용한 벨소리 전송·설정법, 백업받기, RSS웹클립 만들기, 음성인식 등 다양한 작동법 설명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