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 신영옥''이 선사하는 행복한 송년

by노컷뉴스 기자
2007.12.05 10:39:47

''조수미와 위너스'' 12/16~1/3, 전국 9개 도시 · ''신영옥 송년음악회'' 12/7, 세종문화회관

 
[노컷뉴스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와 신영옥이 연말 나란히 음악 팬들을 찾아온다.

신이 내린 목소리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두 디바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자랑 조수미는 지난해 12월 국제 무대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음악회를 완전 매진시킨 데 이어 올 연말에도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9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16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2일 군포 문화예술회관, 23일 부천 시민회관,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7일 성남 아트센터, 2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30일 부산 문화회관, 31일 고양 아람누리, 내년 1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진다.

2007년을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한 해'라고 밝힌 조수미는 '조수미와 위너스'라 이름붙인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그녀의 뒤를 좇아 유럽 등에서 맹활약 중인 후배 성악가들과 뜻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이태리 비냐스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손지혜, 이태리 벨리니 콩쿠르 등을 석권한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등을 휩쓴 테너 이정원과 바리톤 강형규,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 테너 장호윤,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와 베르디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서정학, 한명원이 선배 조수미와 함께 한국 성악의 미래를 펼쳐 보인다.



지난 10월 세계적인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은 조수미는 이번 콘서트에서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주자 섭외, 곡목 선정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조수미와 차세대 주자들이 선보일 무대가 기대된다.

▲ 문의 : SMI엔터테인먼트 ☎ 02)3461-0976 / 티켓링크 ☎ 1588-7890 / 인터파크 ☎ 1544-1555 

  


조수미와 한국 성악의 양대 축을 이루어온 신영옥도 오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송년음악회 'Concert of Love'를 연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에서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우아해진 목소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영옥은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월드비전선명회합창단,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과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무대를 꾸미게 된다.

신영옥은 평소 애창하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외에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선명회합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과 성가곡 등 맑고 영롱한 천상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뮤지컬계의 스타 임태경과 친숙한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주며 아름다운 듀엣 무대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