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08.30 09:22: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메디텍(462510)이 강세를 보인다. 초소형 레이저 기술로 미용 기기를 넘어서 바이오 진출도 가능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라메디텍은 전 거래일보다 4.17%(520원)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 기반으로 미용기기 및 채혈기 등을 생산한다”며 “기존 레이저 제품 대비 90% 이상 작은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시장을 타겟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미용 기기 외에 화장품 업체 등과 ODM 사업 및 약물 전달 등을 통한 바이오 산업 진출도 가능하다”며 “높은 진입장벽을 통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확장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으며, 보호 예수 해제 등에 따른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이라며 “초소형 레이저 원천 기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