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 가격 5000만원 중반대 답보

by김국배 기자
2021.09.15 09:03:50

업비트 기준 24시간 동안 4% 올라
지난 7일 이후 5500만원 안팎 오르내려
국제 시세 4.4% 상승한 4만7052달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에 관한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도 5000만원 중반대에서 답보 상태다.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 비트코인은 5661만7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4.3% 오른 것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6100만원을 찍은 내려온 뒤로 줄곧 5500만원 안팎을 횡보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이 시각보다 3.5% 이상 올라 4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플로우는 14%, 트론은 11% 오르며 각각 2만7040원, 141원에 거래 중이다. 폴카닷 역시 8.7% 상승한 4만5750원에 거래됐다.

국제 비트코인 시세는 4만7000달러대로 상승했다. 이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 상승한 4만705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3418달러로 하루 전보다 3.8% 상승했다. 폴카닷 가격은 9% 넘게 오른 38.01달러였다.

한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전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규제 기관에 등록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