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수술로봇 호주시장 런칭…짐머아시아와 콜라보 첫선

by이순용 기자
2017.10.20 08:36:58

호주정형학회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 런칭쇼
세계1위 글로벌 인공관절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큐렉소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을 호주 시장에 전격 런칭했다.

큐렉소는 최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AOA(Australian Orthopaedic Association)에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Zimmer Biomet APAC)와 첫 콜라보로 참가해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을 선보였다.

AOA는 1937년에 설립된 권위 있는 호주정형외과학회로 산하에 통계처, 연구재단, 자원봉사단체 등을 두고 있다. AOA 통계처에 따르면 호주 내 인공관절수술건수는 매년 85,000건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2003년 대비 무릎관절수술은 139.8%, 엉덩관절수술은 9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렉소 관계자는 “메인 부스 홀 중앙에서 신제품 수술시연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인공관절 수술로봇 권위자인 스털버그 박사(美 St. Vincent Charity Medical Center)를 초청해 로봇수술의 효과성 및 안전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며, “액티브 수술로봇인 티솔루션원에 호주 의사들의 관심과 호평이 쏟아져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큐렉소는 지난 9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와 호주, 일본 지역에 자사인공관절수술로봇 판매독점권을 부여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상호 강점을 살려 일본, 호주지역 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퍼시픽 내 협약지역을 늘리는 등 판매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렉소는 최근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 직원들에게 수술로봇 제품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 지역 판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 중이다.

큐렉소가 호주정형외과 학회 내 짐머바이오메트 부스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을 전시,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큐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