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7.05.23 08:33:4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희중 대주교를 통해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문 대통령은 김 대주교를 통해 교황에게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한다는 내용은 친서에 담겨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문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2014년 8월 교황의 방한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깃들도록 교황이 기도해주길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