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0.14 09:08:43
탄소복합재료 선진시장서 동반성장 기회 마련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이 이번 달 독일과 미국 등에서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 현지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효성(004800)은 이달 7~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컴포지트 유럽 2014’와 14~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에 전라북도 소재 탄소 관련 중소기업인 ㈜크린앤사이언스, ㈜케이엠, ㈜AFFC 등과 함께 참가한다.
이 두 전시회는 유럽과 미주의 대표적인 복합재료 전시회로서 지난해 각각 400여개, 5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한 바 있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탄소복합재료 선진시장인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효성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림으로써 공격적인 영업과 신규 고객 발굴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특히 전주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의 현지 기업과 함께 참가함으로써 중소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성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 탄소섬유 필터 전문기업 ㈜크린앤사이언스의 곽규범 대표는 “글로벌 탄소산업 트렌드와 해외 선진 기술 동향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