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9.26 09:27: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주가 약세다. 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3분기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26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대비 1.42% 내린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27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OIL(010950)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지난달 이후 중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해 경기 회복과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반면 공급은 증가세”라며 “유가 하락으로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고 봤다.
HMC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목표주가를 각각 12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