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3 공개 앞둔 LG전자, 강세

by경계영 기자
2014.05.27 09:55:5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G3’ 출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5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89%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3를 언론에 공개하고 27일(현지시간)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싱가프로 등 6개 도시에서 제품 공식 출시 행사를 연다.

G3는 5.5인치 QHD 디스플레이(2560x1440, 538ppi), 퀄컴 ‘스냅드래곤 80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기가바이트(GB) 램, 1300만 화소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OIS) 플러스 카메라, 3000mAh의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LTE 시장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휴대폰 판매 전략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의 출시 부재 속 LTE 시장 내 점유율 상승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영업이 재개되고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제제가 완화되면서 LG전자의 플래그쉽 모델인 G3 출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G3의 세계 6개 도시 공개에 대해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자신감이 커졌다는 증거로 봤다. 그는 “다음달부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미국 4대 메이저 통신사 등에 공급돼 ‘G2’보다 이통사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