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4.02.11 09:37:5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월3일부터 14일까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매점 △지하수를 사용해 김치 등 비가열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급식(보관)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오는 13일까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위생지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급식 시작 전 조리시설 등은 살균소독제 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세척·소독을 하고, 급식소 종사자는 조리·배식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면서 학교급식 및 식재료 공급업체들에 식중독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