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리아 리스크' 우려에 하락출발...1930선 하회

by오희나 기자
2013.09.04 09:29:3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시리아 리스크로 하락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06포인트(0.42%) 내린 1925.68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마감했다. 전날 석달여만에 1930선을 회복했던 국내 증시는 이날 1929선으로 하락출발했다. 미국 경기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48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23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39억원 순매도로 11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 금융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섬유의복 화학 증권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은행 업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60%) 내린 1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LG(00355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NAVER(035420) 롯데쇼핑(02353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6%) 오른 526.21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6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69억원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