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통화, 성탄이브는 `만나자` 통화-연말엔 `복받아라`문자

by정병묵 기자
2010.12.23 09:31:36

LGU+, 3년간 크리스마스 이브·12월31일 분석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전화 통화를, 12월31일에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최근 3년간 12월24일과 31일의 통화량이 가장 빈번한 시간 통화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음성발신이 문자발송보다 약 100만~200만건 더 많았으며, 12월31일에는 문자발송이 음성발신보다 3~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4일에는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퇴근 시간대에 만날 약속을 확인하는데 음성통화를 주로 이용하고, 31일에는 친구, 동료, 선배 등 지인에 새해 인사를 보내는데 문자메시지를 쓰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연말연시 통화량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하고 현장요원을 증원하는 등 오는 1월5일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