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0.05.24 09:51:34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590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9포인트(0.67%) 하락한 1589.39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대외 악재에 대한 우려감과 저가매수세의 공방으로 1600선을 등락하던 지수가 낙폭이 확대되며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남유럽 재정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등락 끝에 상승세로 마감한 것도 큰 도움이 못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며 34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도 26억원을 순수하게 사고 있지만 개인의 순매도 강도가 더 세다. 개인은 50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3.32%)의 하락폭이 크다. 삼성생명(032830)이 4% 넘게 하락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해상(001450), 대한생명(088350)도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LG전자(066570)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26%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