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04.27 10:13:57
전문인력 12명 구성..외부 컨설팅 등 용역수행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그동안 축적한 친환경·저에너지 건축사업 기술을 일반에 보급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Green) 사업단`을 발족했다.
대림산업은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관련 사내 전문가 및 박사급 인력 12명으로 구성된 `그린 사업단`을 건축사업본부 내에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 사업단은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에 따라 이 회사가 가진 `그린 홈` 관련 건축 기술을 컨설팅·교육 등을 통해 일반에 보급하게 된다.
신축 건물의 경우 설계에서부터 시공, 관리에 이르는 전 단계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해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노후 빌딩에 대해서는 건물성능 진단을 실시해 최적의 리모델링 설계 및 시공방안을 발주처에 제안한다.
앞서 대림산업은 국토해양부 산하의 건설기술교육원과 `미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인력 양성`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그린 사업단을 통해 건설분야 발주처 및 유관 업무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핵심 기술 및 지식, 실적용 사례, 발전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저에너지 건축기술에 대한 연구 및 투자를 시작해 작년 4월 분양한 `울산 유곡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모든 확장형 아파트를 냉·난방 에너지가 30%까지 절감형으로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