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과세방지,투자보장협정 촉구 - 남북 부문별회담

by안근모 기자
2000.06.14 15:29:59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중인 특별 수행원들은 14일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측 인사들과 분야별 간담회를 가졌다. 특별수행원 24명은 정당 사회단체, 경제, 여성분야로 나눠 북측인사들과 향후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공동취재단이 전해왔다. 특히 경제분야 협상에서 우리측 대표들은 남북경제협력공동위를 조속히 가동, 이중과세방지 협정과 투자보장협정 등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보장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남측에서는 김재철 무역협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이원호 기협중앙회 부회장, 구본무 LG 회장, 손길승 SK회장,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 윤종용 삼성 부회장, 장치혁 남북경협위원장,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