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버크셔해서웨이, 증시 조정장서 ‘현금 부자’ 방어력 부각…주가 2%↑

by김카니 기자
2026.02.05 05:20:1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BRK)가 기술주 중심의 증시 조정 국면에서도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앞세운 방어주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3시1분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전일대비 2.62% 오른 506.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P500 지수가 기술주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버크셔는 장 초반부터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였고 오후 들어서도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몆시장에서는 버크셔가 보유한 3500억달러 이상 현금성 자산이 불확실성 국면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흐름 속에 주요 보유 종목인 코카콜라(KO)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셰브론(CVX)이 연초 대비 20%가량 상승한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최근까지 S&P500 수익률을 하회했던 흐름도 이번 반등으로 연간 기준 시장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환됐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경영 승계 이후 행보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그렉 아벨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공개할 첫 연례 주주 서한에서 자사주 매입 재개나 배당 정책 등 구체적인 자본 배분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