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025년은 기업유치에 총력 다할 것"
by황영민 기자
2025.01.07 07:48:56
5호선과 3호선 운영비 적자 등 시 재정 빨간불
인센티브 제공과 행정절차 단축 등 기업민원처리 강화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등 개발사업 집중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5년은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하남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새해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하남시) |
|
이 시장은 지난 6일 하남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운행되는 5호선과 향후 개통될 3호선의 운영비 적자가 예상되고, LH와 미사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도 진행 중”이라며 “향후 하남시가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기업투자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그간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행정절차 단축 등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통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성원애드피아 △서희건설 △로저나인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다우산업개발 등 다양한 기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올해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 자족시설용지 추천기업 선정기준 수립 용역 예정인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시민의 발이 될 교통망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추진 목표로는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 시행 △학암1교 신설(2025년 상반기 목표)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2025년 준공 목표)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25년 상반기 목표) △지하철 9·3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 등이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지난 2년간 축적한 경쟁력을 토대로, 올해의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며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