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게 섰거라" 만능 MPV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출시

by이다원 기자
2024.02.28 08:55:30

3월 출시 예정…연식변경에 HEV 추가
특화 사양 탑재…상품 경쟁력도 높여
'최고연비 13㎞' 사전계약 시작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3월 출시 예정인 ‘만능 MPV(다목적차량)’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2024 스타리아(연식변경)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구동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도 최고 13㎞/ℓ로 뛰어나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특화 사양과 고객 선호 사양도 기본화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을 장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한다.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이를 조정하며, 가·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모두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내장. (사진=현대차)
스타리아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 사전계약도 동시에 개시한다. 현대차는 △C타입 USB 충전기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파워슬라이딩 도어 닫힘의 작동 속도를 줄이고 경고음도 추가했다.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하며 편의성도 개선했다.



고급 모델인 2024 스타리아 라운지는 휠 색상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일원화해 외관을 바꿨다. 또 빗물을 감지해 와이퍼 속도와 작동 시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레인센서를 추가하고 선바이저 램프를 LED로 변경했으며, 7인승에 2열 워크인 스위치 등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2024 스타리아 카고 모델 선택 품목에 슬라이딩 베드도 추가했다.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선정된 슬라이딩 베드는 레일을 활용해 화물을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최대 3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또는 LPI 엔진 선택 시 적용할 수 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판매 가격은 파워트레인·트림에 따라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기본 △3인승 모던 3433만원 △5인승 모던 3513만원, 투어러 △9인승 모던 3653만원 △11인승 모던 3653만원, 라운지 △7인승 인스퍼레이션 461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11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497만원 등이다.

2.2 디젤은 기본 △3인승 스마트 2847만원 △3인승 모던 3028만원, 11인승 △9인승 모던 3238만원 △11인승 스마트 3051만원 △11인승 모던 3238만원, 라운지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8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8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67만원 순이다.

3.5 LPI는 기본 △5인승 스마트 2916만원 △5인승 모던 3108만원, 투어러 △9인승 모던 3208만원 △11인승 모던 3208만원, 라운지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5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5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37만원이다.

현대차는 오는 3월 31일까지 스타리아 계약을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강화된 상품성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추었다”며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넓은 공간성을 가진 친환경 MPV로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