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응태 기자
2023.08.14 09:41:2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내달부터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사업모델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증권형 토큰 플랫폼 마련을 위한 외부업체 선정을 이달 중 완료한다. 올 연말까지는 증권형 토큰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자산 업체와 협업도 추진한다. 앞서 하나증권은 프린트베이커리, 아이티센,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술품, 금·은, 모바일 콘텐츠 등 여러 기초자산 및 조각 투자 플랫폼과 증권형 토큰 비즈니스를 협업하고 있다. 매출채권, 소상공인 부동산 펀딩, 디지털 콘텐츠 유통 등 신규 자산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 모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증권형토큰 발행, 유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사업모델 고도화와 빠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자산들의 증권형 토큰 상품으로 연결되고, 시장에 공급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