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2.12.01 09:21:11
비트코인, 4.3%올라 1만7000달러 안착
연준 의장, 금리인상 속도 완화 공식화
12월 FOMC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 언급
위험자산 투자심리 살아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1일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3% 올라 1만717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6.65% 상승한 1299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 카르다노, 폴리곤, 폴카닷 등 시총 상위권 코인들도 3~10%씩 올랐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 규모는 3.74% 늘어난 8657억달러가 됐다.
파월 의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하자, 가상자산 시장이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