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간’ 언제?…‘아이폰14’ 9월13일 공개 전망

by김정유 기자
2022.05.19 09:15:03

해외 전문매체들 “애플, 이미 신작 공개 일정 결정”
총 4개 모델 공개, ‘A16 바이오닉’ 칩셋 장착 기대
프로엔 노치 없앨 듯, 맥스 판매량 추이 관건

사진=폰아레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오는 9월13일 차기작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애플 전문매체 아이드롭뉴스와 IT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아이폰14’ 공개 행사를 오는 9월13일로 결정하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6.1인치 일반, 6.7인치 맥스, 6.1인치 프로, 6.7인치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4nm ‘A16 바이오닉 칩셋’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로 이외 모델들은 5nm ‘A15 바이오닉’ 칩셋을 재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폰아레나 측은 “칩을 재사용하면 애플이 ‘아이폰14’를 가격면에서 더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4’의 또 다른 변화점으로는 노치를 들 수 있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경우 기존 노치를 교체할 것으로 보이며, 비(非) 프로 모델의 경우 노치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개선사항으로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48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 장착 등이 예상된다.

폰아레나 측은 “6.7인치 ‘아이폰14’ 맥스 모델이 얼마나 잘 팔릴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항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원했지만 프로 맥스를 구입할 여유가 없었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판매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맥스 모델의 가격은 각각 799달러, 89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저장용량 옵션에는 128GB, 256GB, 512GB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은 1099달러, 1199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저장용량 옵션의 경우 1TB, 2TB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