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취약계층 아동 위해 6억4000만원 후원

by황병서 기자
2022.04.22 09:04:33

지역 아동에게 금융·경제 멘토링 제공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올해 7회를 맞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작에 앞서,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권 시장을 위해 멘토링 후원금 6억4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15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지난 15일 개최된 신협 어부바 멘토링 ‘멘토 역량강화 교육’ 내 멘토링 후원금 전달식 사진.(왼쪽부터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사진=신협)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협 175곳과 아동복지시설 182곳이 함께 협약을 맺고 사업 참가 기관으로 나선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억1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복지시설로 참가기관의 범위를 확장해 금융·경제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보다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신협 어부바 체험수기 공모전’을 확대해 멘토와 멘티의 참여 의욕 및 만족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사업에서 신협 임직원은 ‘어부바 멘토’로서 시설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경제·금융 교육, 신협 견학, 직업 체험 등의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작년 기준 총 4178명의 아동에게 1185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전달했다. 또 재단은 매년 멘토링 참가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2일과 15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총 2회를 진행했다.

우욱현 재단 상임이사는 “신협의 맞춤형 금융 교육지원을 통해 많은 아동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희망차게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