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겨레 기자
2021.01.10 11:46:26
이낙연 10일 페이스북에 글
"내일 9.3조 지급…충분치 못할 것"
與, 4차 지원 공론화…설 이후 무게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가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11일)부터 9조3000억원의 재난피해지원금이 가장 어려운 국민 580만께 지급된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러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노동자 등 서민의 고통이 크다”며 “지금은 코로나 양극화 문제를 푸는 일에 우리의 정책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추가지원방안’은 4차 재난지원금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내에선 4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일관적으로 보편 지급을 주장하고 있으며,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지금 논의를 시작해 적어도 설 이후나 적어도 상반기 전에는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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