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전 장관, 캄보디아 농업기술 전파 공로로 감사장

by김형욱 기자
2018.02.03 12:28:37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렁 디망쉐 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재임 시절 캄보디아에 농업기술을 전파한 점을 인정받아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으로부터 현지 쌀 생산단체의 감사장을 받았다.



김 전 장관은 2009~2010년 농촌진흥청장 재식 당시 캄보디아를 비롯한 10여개국에 코피아(KOPIA, 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센터를 설립해 한국 농업 기술을 전파하는 활동을 펼쳤다. 코피아 센터는 한국 대학생이 6개월 동안 파견돼 현장에서 활동하는 곳이다. 현재 약 900여명이 센터 연수를 거쳤다.

김 전 장관은 “원조를 받던 나라가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사례가 널리 확산돼 세계 속의 우리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