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3.14 11:03:0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고래회충’에 감염된 바닷물고기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감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KBS 뉴스에서 갯바위에서 낚아 올린 망상어의 뱃속에서 바글거리는 붉은 기생충 ‘고래회충’의 모습이 공개되며 보는 사람을 경악케 했다.
‘고래회충’은 알 형태로 떠다니다 먹이사슬을 거쳐 고래에 최종 도달하는 기생충 아니사키스다.
이에 감염된 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4시간 이후부터 구역질, 구토, 복통, 식은땀,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고래회충은 몸 속 장벽에 들러붙어있다가 점점 위 벽을 뚫고 나와 다른 장기와 복강 내로 움직여 결국 쇼크사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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