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6.13 09:32:5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1% 이상 오르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28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비 1.56% 오른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올라 있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통신사 영업정지로 2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유례 없는 1~2월의 번호이동 경쟁 영향으로 1분기 통신사들의 실적은 크게 부진했지만 영업정지 효과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2분기 이후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며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세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SK텔레콤이 경쟁환경 변화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 밸류에이션 매력과 배당 매력을 갖고 있고 SK하이닉스의 실적호조세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