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9.27 09:30:0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급등 영향으로 1850선까지 오르며 한주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7포인트(0.52%) 오른 1856.1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기 지표 개선으로 큰 폭의 상승 랠리를 나타냈다. 지난달 기업의 자본재 주문이 크게 증가한 데다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42년래 최저로 줄어드는 등 호재가 겹쳤다.
이에 다우 지수가 1.86% 올랐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 이상씩 급등했다.
외국인이 4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홀로 사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227억원의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와 증권, 기계 업종이 강세다. 운수장비와 보험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미국 리콜 사태로 인한 부담감에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동반 약세다. KB금융(105560)은 실적우려와 자사주 매입 루머가 재부각되면서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009540)과 LG화학(051910)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