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채권단, 28일 CRV설립관련 AMC 선정

by양미영 기자
2001.12.24 11:41:13

[edaily] 오리온전기 CRV설립을 위한 자산관리회사(AMC)가 오는 28일 선정된다. 오리온전기 주채권은행인 외한은행은 오는 27일 오리온전기 CRV설립 채권운영위원회를 열어 후보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설명회를 거쳐 28일 서면결의를 통해 최종후보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후보기업은 2~3곳 정도며 자세한 선정기준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리온전기 채권단은 28일 당일 회신을 받아 AMC를 확정하고 내년 1월중에 CRV설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중 금감원에 등록인가신청후 등기등록이 완료되면 현물출자와 채권이전이 이뤄진다"며 "임시주총 승인을 통해 출자전환 실행후 구조조정투자회사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전기는 CRV설립을 위한 사전조건으로 인력감축을 진행중이며 오는 26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실시로 남게 되는 유휴설비매각도 동시에 추진중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