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4.11.12 09:11: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일(현지시간) 8만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코인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보다 1540원(14.81%) 오른 1만 194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 두나무에 투자한 한화투자증권(003530)도 9.25% 오르고 있으며 빗썸 관련주인 티사이언티픽(057680)은 8.97%, 위지트(036090)는 8.31%씩 강세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5.29% 오르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 기간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은 대표적 ‘트럼프 수혜 자산’으로 꼽혀왔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고, 그를 모델로 한 대체불가토큰(NFT)이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