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20분 소요

by이윤화 기자
2020.10.03 14:20:45

3일 오후부터 귀경길 경체 본격 시작돼
오후 4시 절정, 밤 11시 이후 해소 예상

추석연휴인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 나흘째이자 개천절인 3일 오후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속도로 차량 정체는 오후 11~12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5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11시~12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40분 △광주 4시간40분 △목포 5시간 △대구 4시간30분이다.

같은 시각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오후 1시37분 기준 경부선은 서울방향 청주~청주휴게소부근 18㎞,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부근 4㎞, 기흥~수원 4㎞, 양재부근~반포 6㎞가 정체다.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가 정체다.

서울 양양선 서울방향은 양양분기점 부근 2㎞, 인제~내린천휴게소 2㎞, 가평휴게소~설악 10㎞ 부근에서 정체다. 양양방향은 덕소삼패부근~남양주요금소부근 4㎞에서 오전부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은 동서천분기점 부근에서 1㎞, 홍성 1㎞, 당진분기점~서해대교 17㎞, 금천 1㎞에서 정체이며, 목포방향은 금천 1㎞에서 막힌다. 영동선 인천방향은 봉평터널부근~둔내터널 8㎞, 새말 2㎞, 여주휴게소~이천 4㎞ 부근에서 정체를 보인다.

한편, 이날은 전국에서 405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3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의 차량 움직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