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수 기자
2020.09.09 08:22:31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 규격 ‘UL CAP’ 획득
제품 검증부터 보안 SW 개발 역량까지 종합 평가
“유럽 ‘GDPR’ 등 각국 보안 정책 준수에 도움”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최신형 네트워크 보안카메라 ‘와이즈넷7(Wisenet7)’에 대한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 규격인 ‘UL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UL CAP’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제품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위험관리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극소수의 업체들만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국내 보안기업 중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한화테크윈’은 침투테스트, 접근 통제 및 사용자 인증, 암호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UL측의 철저한 평가 기준들을 빠짐없이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대체로 ‘UL CAP’ 인증에는 8~10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화테크윈’은 인증 추진 전부터 사내 사이버보안 전담팀인 ‘S-CERT’를 통해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꾸준히 해당 역량 강화에 힘써온 덕분에 약 3개월만에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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