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주당 신주 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by노희준 기자
2020.09.08 08:20:10

200% 무상증자 결의안 최종 가결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브릿지바이오는 7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이런 무상증자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심화된 유통 주식수 감소세와 유동성 부족과 관련한 대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결하자는 취지다. 무상증자는 유통 주식수를 늘려 거래량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277만 4116주다.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916만 1174주로 늘어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규정 준수와 주주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영방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