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집콕족을 위한 프리미엄 안주 도시락 출시

by김무연 기자
2020.03.18 08:18:04

매콤치즈콘닭, 반반 치킨새우강정 등 신제품 내놔
오는 26일 윙봉과 나초 곁들인 치킨 플래터도 선봬
재택근무로 주택가 심야시간대 안주류 매출 신장

CU가 선보이는 야식 시리즈 ‘안주마켓’(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난 집콕족들을 위해 야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재택근무로 다음날 출근 부담이 없어지면서 배달 전문점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간에도 야식을 찾는 집콕족들을 겨냥했단 설명이다.

CU는 매콤치즈콘닭(5900원), 반반 치킨새우강정(8900원)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형 도시락 ‘안주 마켓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매콤한 텍사스식 윙봉과 갈릭 디핑소스, 나초,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윙봉 치킨 플래터(8900원)도 내놓을 예정이다.

매콤치즈콘닭은 호프집 인기 안주 훈제 치킨을 혼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닭 반마리에 매콤한 소스를 발라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콘치즈 샐러드, 웨지감자, 치킨무 등을 곁들임 메뉴도 추가했다. 고객들이 편하게 손으로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을 동봉했다.

반반 치킨새우강정은 허니 간장소스를 입힌 맛탕치킨강정과 매콤한 양념에 새우튀김과 닭강정을 버무린 새우치킨강정을 한 트레이에 반씩 담아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소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이 재택 근무 조치를 연장하면서 3월 들어 주택가 입지 CU의 심야 시간대(오후 11시~오전 2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특히 냉장안주 매출은 19.2%, 즉석조리식품(군고구마, 조각치킨 등) 10.1% 신장했으며, 안주와 함께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맥주 및 와인 매출도 각각 19.6%, 19.8% 늘었다.

김동율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서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집에서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야식 컨셉트의 안주마켓 시리즈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믿을 수 있는 식재료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CU는 사무실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8가지 반찬과 신동진미 쌀밥을 담은 ‘강력추천 8찬 정식(4500원)’,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특제 레시피가 담긴 ‘요리비책 돼지고기 덮밥(4000원)’ 등 백반 스타일의 도시락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