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3주년 기부마라톤 개최

by박기주 기자
2019.04.28 14:30:53

시민 730명 참가, 7700만원 기부

27일 푸르메재단이 주최한 ‘2019 미라클365런’에서 가수 션(오른쪽 두번째) 홍보대사와 은총부자(가운데) 등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 푸르메재단)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푸르메재단은 지난 27일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3주년을 기념해 ‘2019 미라클 365런’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하는 환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마련된 기부마라톤으로, 총 7700만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이날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희귀난치병을 갖고 태어나 매년 마라톤에 도전하는 은총이와 아버지 박지훈 씨, 모델 문가비 등 730명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를 출발해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까지 함께 달렸다. 션을 비롯해 가수 비와이와 자이언티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션 홍보대사는 “어린이재활병원 3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날에 함께 달리고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어린이들이 마음껏 치료받으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마음을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1만 명의 힘으로 건립된 어린이재활병원이 앞으로도 전국의 장애어린이들에게 양질의 통합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