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0.21 09:07:3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에게 국민의당 입당을 요청하며 당권 변경을 포함해 모든 당 운영을 맡기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표현은 조금 달라도 취지는 그렇다”고 말했다.
20일 정계 복귀와 탈당을 공식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는 저서 ‘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를 통해 지난 8월 안 전 대표가 전남 강진을 찾아왔을 때 이같이 말했다며, 진정성이 느껴져 자신도 진심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는데, 이를 바로 잡으려면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며 둘이 힘을 합쳐 10년 이상 갈 수 있는 정권 교체를 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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