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3.04.04 09:26:5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자동차부품주들이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리콜 소식에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모비스(012330)는 전일보다 5500원(1.77%) 내린 3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만도(060980)는 2000원(1.88%) 하락한 10만4500원, 한라공조(018880)는 350원(1.22%) 떨어진 2만8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일이화(007860)(2.75%) 세원정공(021820)(1.21%) 성우하이텍(015750)은(2.73%) 등도 줄줄이 약세다.
전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미국에서 브레이크등 스위치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약 190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국내에서도 16만대 가량이 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치로 현대·기아차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