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2.04.10 10:25: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한국타이어(000240), 현대하이카다이렉트, BC카드와 손잡고 `에코드라이빙 확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빙`은 운전자가 스스로 차량 관리와 운행을 최적화해 환경보호를 하는 운전 방식을 뜻한다. KT와 한국타이어, BC카드 등은 에코드라이빙을 하는 자가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에코드라이빙의 확산을 위해 운전자의 운행기록진단장치(OBD), 블랙박스 구입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KT는 3G나 LTE, 와이브로를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변경하는 고객에게 OBD를 무료 제공한다. 블랙박스, 하이패스 패키지 구입자에게는 정가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이를 판매한다.
또 차량진단과 운행기록,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OBD연동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아이폰에서는 5월말부터 사용할 수 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OBD, 블랙박스를 장착한 운전자에게 `마일리지`, `요일제`, `블랙박스 보험` 특약을 적용해 최저가로 자동차 보험설계를 해준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할인쿠폰과 함께 OBD무상장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BC카드는 OBD연동 앱을 통해 BC카드로 자동차 보험료를 납부하면 1만원 할인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