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11.09.22 10:04:30
증권 외에 예․적금,대출,채권 등 은행서비스 원스톱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산은금융지주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거제시 옥포동 대우증권 지점에 첫 복합점포(BIB·Branch in Branch)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복합점포를 거래하는 산은금융 고객들은 앞으로 증권업무 뿐만 아니라 예․적금, 대출, 채권 등 은행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됐다.
복합점포는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같은 공간이나 건물 내 복수 지점을 운영하는 형태의 점포를 말한다. 산은금융이 복합점포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신한·하나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지난 2002년부터 잇따라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있다.
산은금융은 이 점포에 그룹의 기업 이미지(CI) 색상인 블루 계열로 꾸민 고객 휴게 및 상담 공간인 `KDB 쿨 카페`를 개설했다.
강만수 회장은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복합금융서비스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은행․증권간 복합점포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영업망을 통해 그룹 개인금융 영업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금융은 이날 거제지점 개점을 기념해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거제시민 1000여명을 초청, `원 하트 콘서트(One Heart Concert)`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이 자리에서 KDB드림자산관리통장 등 신상품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최고 연 4.50%(1년, 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