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액티언 연비왕 `1회 주유로 1434km 탔다`

by김상욱 기자
2010.03.19 10:39:28

리터당 19.12km 주행한 안창남, 박영천씨 우승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액티언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1회 주유로 1434km를 주행한 안창남, 박영천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18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1336팀중 추첨으로 선정된 10팀(2인1조)이 참여했다. 이들은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1회 주유한 후 충남 서산, 전북 군산, 전남 광주, 경남 진주, 통영 등 1000km가 넘는 구간을 직접 운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추가 주유없이 이 코스를 완주했다. 우승자인 안창남, 박영천씨는 실연비 리터당 19.12km를 기록, 지난 2008년 18.54km를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실제 체험하게 됐다"며 "액티언의 뛰어난 연비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200만원이 지급됐다. 신기록상에 이어 리터당 18.93km를 주행한 강도혁, 오효진 참가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기념품이 지급됐다.